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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맛있게 만드는법 /김밥 재료 레시피 TIP

by 어바웃쵸니 2023. 12. 31.

 

 

1. 김밥의 유래 / 역사

 

우리가 흔히 아는 김밥은 김위에 밥을 평평하게 펴놓고 그 위에 시금치, 단무지, 당근, 계란, 오이, 우엉, 햄을 기본으로 넣어서 말아먹는 음식 입니다. 경우에 따라 참치, 소고기, 멸치, 땡초 등 여러가지 재료를 더 첨가하여 소를 넣어 먹을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먹고 있는 김밥은 일제강점기 일본에서부터 전해진 김초밥이 한국 방식으로 토착화된 음식으로, 김에 밥을 싸서 먹는 형태 혹은 김부스러기를 밥에 섞어서  만든 주먹밥 형태 식초물로 간을 한 밥에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둥글게 만드는 형태 등 여러가지 형태가 있었습니다. 1950년에서 1960년대를 거치면서 김밥이 점점 대중화 되기 시작하고 쇠고기와 표고조림 , 달걀부침, 시금치나물, 단무지 , 당근볶음을 소로 사용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980년대 들어서면서 고기 가공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때부터 햄이 추가되었으며, 1990년대 들어서면서 김밥 전문점이 생겨나고 야채김밥, 참치김밥, 김치김밥,땡초김밥, 소고기김밥, 치즈김밥 등등 다양한 종류의 김밥의 형태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2. 기본 김밥 재료 (8줄 기준 레시피)

  • 김밥용 김 12장 ~13
  • 갓지은 고슬고슬한 밥 
  • 햄 8개 
  • 단무지 8
  • 오이 2개 
  • 당근 1~2
  • 계란 3~4
  • 어묵 2장
  • 맛살 1팩
  • 시금치 혹은 부추 한 단

밑간 양념 재료

  • 참기름
  • 소금
  • 맛술
  • 간장 
  • 물엿 

 

3. 김밥 맛있게 만드는법 레시피

 

1. 쌀과 물의 비율을 1:1로 맞춘 다음 다시마 한 조각을 작게 썰어서 넣어주면 밥맛이 찰지고 더 맛있어집니다.

쌀 양은 종이컵 기준 4~5컵 정도 잡고 넣으면 알맞은 양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밥의 간은 소금 2/3숟갈 / 참기름 1숟갈 / 깨소금 1숟갈 넣고 섞어 주면됩니다.

 

2. 계란 3~4개 정도를 풀어 소금 조금 물 2큰술 정도 넣어 계란말이 하듯이 두툼한 지단을 만들어 길게 썰어 준비해줍니다.

(식감을 생각한다면 두툼한 계란지단 보다 계란을 얇게 채썰어서 충분히 넣어주는 것도 추천합니다.)

 

3. 당근은 감자칼로 피를 얇게 떠주는 느낌으로 슬라이스 해준 다음 채를 썰어서 소금 2꼬집 넣고 볶아줍니다. 숨이 죽어가면 바로 꺼내서 준비합니다.

 

4. 시판용 단무지는 흰 단무지, 노란단무지 둘 다 가능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대로 사용할 경우 짜게 느껴질 수 있으니 한 번 씻어서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5. 맛살의 경우 반으로 잘라서 넣어도 충분합니다. 1개를 통째로 넣을 경우 김밥의 소가 너무 풍부해지면 오히려 더부룩하고 맛의 조화를 깰 수 있으니 반만 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오이도 돌려 깎아서 채를 썰어줍니다, 씨부분은 물기가 많아서 사용하지 않는게 좋고 밑간은 따로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7. 어묵은 두껍게 채썰어서 기름에 볶아주다가 설탕 반큰술, 간장 1큰술 , 맛술 1큰술, 물 반의 반컵을 넣고 물을 졸이면서 1분 정도 쎈불에서 졸여줍니다.

 

8. 햄도 식용유를 살짝 두른 다음 볶아줍니다.

 

9. 부추 혹은 시금치는 팔팔끓는 물에 소금 1숟갈 넣고 15초 20초 만에 바로 건져줍니다. 차가운 물에 헹궈준 다음 소금 3꼬집 참기름 1숟갈, 깨소금 1숟갈 넣어서 버무려줍니다.

 

10. 재료가 많을 경우에는 김을 세로로 놓고 거친부분이 위로 올라오게끔 하여 김밥을 말아줍니다. 밥을 한 주걱 퍼서 평평하게 깔아줍니다. 끝부분에서 조금 남도록 빼주고 밥을 깔아주면 됩니다.

 

11.  준비한 재료를 모두 올라줍니다. 손으로 힘을 주면서 재료들이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당겨가면서 꽉꽉 말아줍니다.

 

12.  참기름을 바르고 깨소금도 뿌려줍니다.

 


한국에서는 학창시절 소풍을 갈때 대체로 김밥, 유부초밥을 싸오기 때문에 김밥을 떠올리면 엄마, 혹은 소풍이 생각나면서 기분좋은 감정이 피어오르는 것 같아요. 그래서 김밥을 먹을때면 뭔가 모를 설레임이 앞서는 것 같은데 많은 분들의 소중하고 좋은 기억을 만들어줄 음식이 되길 바라면서 김밥 맛있게 만드는법을 공유해봅니다.